파이브앤하프 시스템을 이용한 빈쿠션치기 그림입니다..
위의 그림처럼 목적구가 제3쿠션에서 1포인트 이내로 비교적 가깝게 있을 때는
감각적으로 3쿠션 위치를 찾아 낼 수 있습니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제3쿠션수는 쿠션끝(일명 칼끝)이 아닌 포인트를 가리키므로,
위 그림처럼 수구가 포인트를 향하여 입사하는 지점입니다. 저도 간혹 이를 충분히 고려
하지 않고 쉬운 공을 놓치기도 합니다..
근데 위의 그림처럼 수구가 늘 쿠션 근처에 있을까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럼 어떻게 정확하게 수구위치를 찾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구가 위의 그림처럼 허공에 떠 있을땐 수구위치를 찾는 방법입니다.
제3쿠션수는 20이므로 '수구수-제1쿠션수=20이 되는 조합'을 찾는 것입니다.
위의 그림에는 편의상 a~d까지만 그렸지만, 그사이에는 정말 무수히 많은 조합이 있습니다.
그중에 수구수-제1쿠션수를=20되는 조합을 찾는 것이죠..
먼저 a를 보면, 수구수 45, 제1쿠션수 48이므로 45-48=-3..즉 상단 코너에도 못미친다는 얘기
입니다.. d는 수구수 55, 제1쿠션수 20으로 55-20=35..즉 너무 길어지게 되죠..
c를 보면 수구수 50, 제1쿠션수 30으로 50-30=20..우리가 찾던 조합입니다..
이런식으로 도대체 언제 찾느냐..하는 분들도 계실테지만..조금만 익숙해 지면..불과 2-3초내에
찾을 수 있습니다..
수구수를 찾는 일은 제1쿠션을 찾는 일과 동시에 일어나므로..생각보다 짧은 시간내에 계산을
끝낼 수 있습니다.
앞으로 설명상에 편의를 위해서 수구수에서 제1쿠션수로 향하는 라인을 C-F 라인이라고하겠습니다.
계산을 통해 C-F라인을 찾았으면 그다음에 할일은 C-F라인에 큐를 그대로 올려놓는 일입니다.
세계 탑랭커 선수들도 빈쿠션 치기를 할때 보면 자세를 잡은뒤, 꼭 뒤를 살짝 돌아보면서 큐대끝이
어디를 향하는지 확인합니다..이는 자신이 계산한 C-F라인에 큐가 올바르게 올려져 있는지..최종
확인하는 것이죠.. 이 라인위에 큐가 올려졌다고 확신이 서면 그다음에는 정확한 당점과 스트록에만
집중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수구수가 늘 계산하기 편한 10단위나 5단위로 딱딱 떨어질까요?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죠..이럴때 숫자만 가지고 조합을 찾으려면 계산이 무척 빠르신 분들을
제외하면 계산기를 들고 다녀야 할 것 입니다.. 하지만 간단한 평행이동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수구수 계산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이럴때 계산하기 쉬운 포인트중에서
가장 가까운 C-F라인(그림에선 50-30라인)을 평행 이동하면 됩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점은 계산하기 귀찮다고 아무 C-F라인이나 막 평행이동 하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50-30라인과 40-20라인의 기울기는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기울기가 차이 난다는 건 제1쿠션 입사각이 틀리다는 얘기죠..
특히 수구수 30이하의 짧은각이나 수구수 60이상의 긴각에선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작은 차이가 큰 화(?)를 부르니까요 ^^
평행이동은 이후에 설명할 제3쿠션위치 찾기에서도 그대로 쓰이니 잘 기억해 두세요 ^^
다음은 제3쿠션 위치 찾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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