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라면서 이빨이 돋아나고,또 흔들거리며 새로운 이빨이 돋아나기를 거듭 반복하는중에
매우 신경을 써 가며 제때에 맞춰 '치아 관리'를 해 주었다.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내 아이들에게 갖게 하고 싶었고, 건강하고 튼튼한 치아로 관리해주길
원했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윗니와 아랫니 한개씩이 자꾸만 안쪽으로 들어가는 걸 보면서 '치아교정'를
생각하게 되었고,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이나 아니면 겨울방학때 '치과'에 가기로 마음 먹었었다.
지난 연말쯤에 큰애는 자신의 '치아'에 대해 자신감을 상실한듯 했고, 하루라도 빨리 '치아교정'를
했으면 했다. 사춘기에 접어든 연령이 된 아이여서 고르지 못한 '치아'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
싶어, 지난주(9일)에 드디어 '치과'에 가서 '치아교정'를 했다.
치과의는 아이의 치아 상태를 보며, 교정을 해도 괜찮으며, 교정에 필요한 기간은 대략 1년에서 1년6개월이라고 했다.
자~ 그럼, '치아교정'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함 보실까요?
윗니와 아랫니의 치아상태를 석고(?)로 본을 뜨기 위해 들어간 작업...
본뜨기가 끝나면 치아를 닦아냅니다....긴장하고 있을 아이를 위해 우스개 소리를 서비스로 들려
주었습니다...^^ 원숭이 같다는둥~~
치아 중앙에 파랑색를 띈 물질을 발라 다시 깨끗히 닦아내는군요.
닦아내는 작업중~~~
치아에 '철꽃'모양을 붙이기 전 약물(본드)를 바르고, 저렇게 하나 하나 각도를 재 가면서 '철꽃'를
붙입니다.
안으로 들어간 치아는(윗니와 아랫니) 2주후에 밀어내기 작업을 해서 다시 '철꽃'를 붙인다고 합니다.
2주후에 있을 작업은 좀 힘들지 않을까하는 ~~^^
어금니쪽의 '철꽃'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을 하면서, 다시 한번 청소를 합니다.
'철꽃'과 '철꽃'를 튼튼하게 이어줄 '철사'의 길이를 체크하는 중....
연결된 철사를 중심으로 이젠 약간 더 가는 철사로 '철꽃'를 칭칭 감아대는 작업을 합니다.
감고 남은 가는 철사는 잘라내고 다시 도구를 이용해 날카로운 부분을 잘 마무리해갑니다.
치아에 은빛 '철꽃'이 피어났네요....^^
다시 한번 철사끝부분처리를 깔끔하게 하는 중입니다.
'치아교정' 맨 처음 했던 '치아본'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1년후에 지금의 이 '치아본'은 교정후에 치아가 제대로 교정이 되었는지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증거자료가 될 것입니다.
1시간 30분동안 '치아교정'를 위해
수고하신 치과의 그리고 내 아이...^^
입을 크게 벌리고 누워만 있다가 일어나니
입안은 어색하고, 허리는 아프다고 하더이다.
치아교정은 몇살이후로 해야할까?
아이의 치아가 '영구치'로 자리매김을 한 이후인 12~13살에 하는게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영구치' 이전에 아이의 치아가 고르지 못한다하여 '치아교정'를 한다해도 다시 새로 돋아나는
치아로 인해 다시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를수 있습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교정시간도 길어질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마침, 아이 교정치료중에 한 여자분이 들어오셨는데(삼십대초반 정도), '치아교정' 3년차로 아직도
입안에 '철꽃'를 피우고 다닌다며 매우 신경쓰이고 번거롭다고 했습니다.
치아교정후, 다소 통증을 느끼게 되고, 이삼일정도 지나면 통증을 느끼지 못합니다.
음식물은 될수있으면 부드럽게 해서 섭취를 해야하고, 탄산음료(콜라,사이다)은 가급적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치과 선택은 신중해야하는데, 될 수 있으면 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치과를 선택해야겠습니다.
치아를 연결해 주는 철사가 풀리는 경우가 있는데, 곧바로 치과에 가 다시 교정를 해주어야하기 때문에.
칫솔질은 부드럽게 여러번 반복해서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 '치아교정'하고 돌아와 사과를 먹다가 그만 철사가 풀어져버렸는데요(어금니쪽)
사과즙을 만들어 마시게 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치아교정'에 드는 비용이 적은 금액이 아니더군요.
한국에서는 300~600만원선이라고 하는데, 베이징에서는 5000~12000위안(635,000~1.270,000원)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새하얀 치아, 가지런한 치아는 모든이들이 갖고자 하는 소망이기도 합니다.
어렸을적부터 치아관리에 관심과 관리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느껴본 시간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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